안녕하세요. 캣츠비의 세상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요즘 때늦은 장마로 인해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남부지방은 장마로 인한 피해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 8월말과 9월 초는 전통적으로 태풍이 지나가는 시기이도 해서 비가 더 와서 피해가 커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1년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리는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계절별 강수량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통 여름에 강수량이 가장 많으며, 봄과 가을, 그리고 겨울 순서로 강수량이 많은데요, 실제 통계를 조사해보아도

이와 같은 기후 현상이 그대로 반영되어있습니다.

위의 표는 통계청에서 검색한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평균 강수량 입니다.

계절별로 살펴보면 항상 여름이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며, 봄, 가을, 겨울 순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도별 강수량의 편차도 큰 편인데요, 지난 10년간의 자료를 살펴보면 2011년이 전국 평균 1,622mm가 내려 강수량이 가장 많은 한해였으며, 2015년은 고작 949mm만 내려 가장 강수량이 적은 해였습니다.

2011년과 2015년의 편차가 약 670mm 정도이니 편차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한해 평균 1200 ~ 1400mm정도의 강수량을 기록한다고 보는 것이 적당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또 동서보다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으면서 산이 많은 지형이라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도 큰 편인데요,

서울의 경우 연 평균 1400mm정도의 비가 내리는데, 부산은 연 평균 1510mm, 제주도는 제주시가 연간 1500mm

서귀포 지역은 연간 1840mm의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강수량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강원도의 경우 영서지방인 원주와 철원은 1년간 평균적으로 1300mm 정도 비가 내리는데 반해 영동지역인 강릉느 연간 1464mm가 내린다고 합니다. 고도가 높은 대관령 지역은 더 심해

연간 1900mm의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평균 강수량이 가장 적은 지역은 인천의 백령도 지역으로 연 평균 강수량이 830mm정도로 연 평균 1000mm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인지도 궁금하여 한번 더 찾아봤습니다.

위키피디아를 통해 검색한 자료를 보면 2017년을 기준으로 연평균 강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콜롬비아로 연간 3240mm의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이 외에 서부 아프리카의 산토메와,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가 연 평균 강수량이 3,000mm가 넘는 국가로 조사되었으며, 강수량이 많은 국가 20위 내에 들려면 최소 2300mm의 평균 강수량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 평균 강수량이 1274mm로 72위인데, 전 세계에 약 200여개 국가가 있으니, 비가 적게 내리는 편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우리나라의 강수량과 특징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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