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인구가 늘어나면서 레저 및 이동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기자전거는 배터리와 모터가 들어가는 만큼 저렴하다고 무조건 구매하기는 어려운 제품인데요,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KC인증을 받은 제품

 

우리나라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KC인증마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기자전거 또한 마찬가지로 KC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국산 제품이면 당연히 KC인증을 받았을테지만 수입산 전기자전거의 경우 일부 직구대행업체에서 KC인증을 받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KC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험을 받으며 배터리팩과 충전기도 모두 KC인증을 받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제품의 품질을 믿을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반드시 KC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2. 구동 방식 확인

 

전기자전거를 탈 때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구동방식은 스로틀 방식과 PAS(Pedal Assist System - 페달보조방식)이 있습니다. 스로틀 방식은 우리가 아는 오토바이와 같이 핸들에 설치된 스로틀을 당겨서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며, PAS는 모터가 페달과 연결되어 있어 페달을 밟으면 사람이 페달을 밟는 힘에 전기모터 출력이 더해지는 방식입니다. 

 

스로틀 방식은 편리한 대신 순수히 전기모터의 힘만 이용하기 때문에 주행 가능거리가 짧으며, PAS방식은 반대로 사람의 힘 + 전기모터 힘이 더해지기 때문에 힘은 들지만 주행거리가 길어집니다.

 

전기자전거를 사용하는 목적과 주요 루트의 거리 등을 감안하여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로틀 방식과 PAS방식이 결합된 방식의 전기자전거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3. 자전거도로 주행가능 여부

 

전기자전거를 주로 운동과 통학, 통근 등의 목적에 활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는가 입니다. 우리나라의 도로교통법상 전기자전거라고 무조건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없습니다.

 

전기자전거가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래 조건을 만족해야만 합니다.

 

① 구동방식이 PAS방식 또는 스로틀 + PAS 겸용일 것

② 자전거의 전체 중량은 30kg이하일 것

③ 모터 최고 출력은 330W 미만, 배터리의 정격전압은 DC 48V이하일 것

 

 

4. A/S가 가능한 제품

 

일반 자전거는 자전거 매장 어디라도 손쉽게 수리할 수 있지만 전기자전거는 수리를 위해서는 전문 수리업체를 방문해야만 합니다. 또 전기와 배터리가 들어가는 만큰 수리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가급적 일정기간 무상 A/S를 제공해주고 수입제품이라도 국내에 A/S센터를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하고 있는 기업의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기타 부가기능

 

앞서 설명한 사항 외에 개인의 기호에 따라 휠 크기, 쇼바 장착 여부, 일반 기계식 구동계의 등급 등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