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을 기준으로 유럽지역의 인구는 약 7억 5천만명 인데요, 오늘 포스트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거주 인구가 많은 도시 top 10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유럽 도시별 인구 순위 top 10


 

1위 - 이스탄불  1,551만명

터키를 유럽의 일부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있지만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기준인 보스포러스 해협을 기준으로 본다면 대부분의 지역이 유럽에 속한 이스탄불은 확실히 유럽에 속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스탄불의 인구는 약 1,551만명으로 이 중 1300만명 정도는 유럽 지역에, 약 200~250만명은 아시아지역에 거주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위 - 모스크바   1,263만명

모스크바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면서, 러시아 서부, 즉, 러시아 지역 중 유럽 문화권에 놓인 도시입니다.

터키를 유럽으로 보기 어렵다면 모스크바가 유럽에서 가장 거주인구가 많은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모스크바는 약 5,891㎢의 면적에 1,263만명이 살고 있으며, 광역권(metropolitan)까지 확장하면 약 26,000㎢의 면적에 1700만명이상이 모스크바 생활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3위 - 런던   942만명

영국의 심장부인 런던이 942만명의 인구로 유럽에서 거주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3위에 올랐습니다.

런던 또한 거대한 도시인데요, Greater London이라고 불리는 런던 시 지역의 인구만 942만여 명이며, 런던 광역 생활권(metropolitan)으로 확장하면 런던 또한 거주 인구가 1425만여 명으로 1,000만 이상 도시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역생활권의 면적은 약 8,300㎢로 모스크바에 비해 훨씬 작기 때문에 인구밀도는 더 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4위 - 상트 페테르부르크   537만명

 

제정 러시아의 수도이기도 했던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537만여명의 인구로 유럽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위도상으로 약 59도 이상에 위치해 있는데, 거주인구 1백만명 이상의 도시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제정 러시아의 수도였던 만큼 19세기부터 많은 인구가 거주했으며, 기록상으로 1895년에 이미 거주인구 1백만명을 넘겼다고 합니다. 20세기 초반 제정 러시아 붕괴와 함께 소비에트 연방이 모스크바로 수도를 옮기면서 인구가 1백만명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1백만명을 회복하고 모스크바에 이은 러시아 제2의 도시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5위 - 베를린   377만명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약 377만명의 인구로 유럽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5위 입니다.

베를린은 13세기에 유럽 동서간을 잇는 주요 교역로에 놓이면서 역사에 등장하기 시작하여 15세기~17세기까지는 브란덴부르크 왕조, 18세기부터는 프러시아 왕국의 수도로 독일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한편 영국이 EU에서 탈퇴한 이후 베를린은 EU 역내 도시들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기도 했습니다.

 

 

6위 - 마드리드   330만명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가 인구 330만명으로 유럽 전역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자 EU 역내에서는 2번째로 큰 도시 입니다. 마드리드는 도시 인구로는 베를린보다 적지만 광역권 거주인구로 보면 약 670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540만명 정도의 광역권 인구를 가진 베를린보다 큰 도시이기도 합니다.

 

 

7위 - 키이우   292만명

우크라이나는 면적(603,628㎢)으로 보나 인구(약 4800만명)으로 보나 유럽에서는 규모가 큰 국가에 해당합니다.

그 중 292만여 명이 수도인 키이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도시 거주인구대비 광역권 거주인구가 큰 유럽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키이우의 광역권 거주인구는 약 347만여 명으로 광역권 인구는 작은 편에 속합니다.

 

 

8위 - 로마   286만명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가 약 286만명의 거주인구를 보유하여 유럽에서 8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로마는 약 6,000만명인 이탈리아의 인구대비 수도이면서 인구가 작은 편에 속하는데 이는 밀라노, 토리노 등 북부 공업지역에 인구가 분산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9위 - 부쿠레슈티   216만명

 

부쿠레슈티는 루마니아의 수도이자 루마니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도시 입니다. 부쿠레슈티는 1862년 처음으로 루마니아의 수도로 지정되어 비교적 짧은 도시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급격하게 성장한 도시입니다.

 

 

10위 - 파리  215만명

런던과 함께 서유럽을 대표하는 도시인 파리가 10위에 올라와 있다는 점은 놀랄법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는 도시 거주인구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파리의 거주인구는 약 215만명 정도로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리 광역권의 거주인구는 약 1300만명으로 유럽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인구를 자랑하는 도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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