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시장에서 최근 설탕을 넣지 않은 제로 칼로리(0kcal)을 강조한 음료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음료를 무(無)열량 음료라고 하는데요, 오늘 포스트에서는 무열량 음료의 성분과 정확한 칼로리를 알아보았습니다.

제로콜라 성분
제로콜라 1캔에는 열량 0kcal, 지방 0g, 단백질 0g, 탄수화물(당류) 0g, 나트륨 15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제로 콜라에는 당뿐만 아니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도 없는데요,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제로콜라가 단맛을 내는 방법은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감미료는 같은 양이면 설탕보다 수백배의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일반 콜라 250ml에 사용되는 설탕의 양이 보통 25~30그램 정도이니, 제로콜라는 사실상 0.1그램 정도의 미세한 양의 인공감미료로 동일한 맛을 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제로콜라 열량
제로콜라나 제로사이다 등 무열량 음료를 보면 칼로리를 0kcal 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 음료는 칼로리가 0kcal에 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음료는 다른 성분에 따라 극소량의 칼로리가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식품위생법에서는 음료수 100ml 당 4kcal 미만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제로칼로리 또는 무열량으로 표기하여 판매가 가능합니다. 4kcal 미만은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제품 판매시 0kcal이라고 표기해도 이를 허용해주는 것입니다.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의 유해성 논란
일부 의사나 영양학자들은 제로칼로리 음료의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의 유해성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의학적으로 아스파탐이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가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아스파탐 중 일부가 체내에서 메탄올로 분해되고 이 메탄올은 포름알데히드로 변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는 밝혀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식품첨가물로 섭취하는 아스파탐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여러 연구결과를 토대로 설정한 1일 아스파탐 섭취 권고량은 50mg/kg 입니다.
만약 체중 70kg인 성인이 제로콜라 뚱캔(355ml)으로 아스파탐을 섭취한다면, 권고량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 32캔을 마셔야만 합니다. 사실상 하루에 콜라 32캔을 마실 사람은 없기 때문에 하루 1-2캔의 제로콜라 또는 무열량 음료를 마셔서는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로콜라 부작용은?
제로콜라를 많이 마시면 인체에 부작용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이는 인공감미료 보다는 탄산음료 자체의 부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이 치아 부식입니다.
제로콜라에는 일반 콜라와 마찬가지로 인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인산은 치아의 침식을 유발하기 때문에 콜라를 자주마시고 양치질을 게을리한다면 치아부식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로콜라 뿐만 아니라 모든 탄산음료를 마신다면, 마신 후에 적절한 시간 내에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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