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캣츠비의 공부방입니다.

 

오늘의 포스트는 테슬라에 관한 소식입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업체입니다. 하지만 잘 알려진대로 자동차 자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가진 기업인데요,

실제로 테슬라가 구현해낸 자율주행은 현존하는 자율주행 기술 중에서 가장 완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레벨 정의

 

세계 유수의 자동차 기업은 일찌감치 자율주행 기술의 난이도를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정의하였으며, 각 기업들인 이 주행 레벨에 맞춰 단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레벨 0은 실제 운전 및 가속과 감속, 조향, 주행환경 모니터링, 비상상황 대처 등 모든 부분에서 운전자가 판단하고 실행하는 일반 자동차 수준이며, 레벨 1은 조향 혹은 가속/감속만 시스템이 지원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자율주행 레벨2는 부분 자동화로 운전자가 운전은 하지만 손과 발을 쉴 수 있지만 주행환경 모니터링이나 비상상황시 대처는 운전자가 해야 하는 수준을 말합니다.

 

레벨 3부터는 완전자율주행이라고 불리는데, 레벨 3은 주행 중 비상상황 대처를 제외한 모든 수준의 자율주행,

레벨 4는 고속도로와 같은 특정 구간에서는 완전 자율주행, 레벨 5는 자동차의 시스템이 모든 상황을 결정하는 완전 자동화 수준입니다.

자율주행 레벨 도식 - 출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테슬라의 자율주행 수준

 

앞서 설명한대로 테슬라는 현재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동차 기업 중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조차도 현재 레벨2의 자율주행까지만 구현한 상황으로 아직까지 레벨 3 이상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테스트

테슬라는 2021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광범위한 자율주행 기술 레벨3 테스트를 실시해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1만2천대 이상의 테슬라 자동차에 테스트 드라이버가 탑승하지 않은 채로 자율주행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테슬라는 이 테스트에 참가하는 테슬라 자동차 소유주에게 1만 달러를 지급하며, 안전 검사를 통과하거나 조기 액세스 권한이 부여된 운전자에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 이하 DMV)에 승인을 의뢰했으며, 캘리포니아 DMV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과 운전자 지원 소프트웨어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에 대한 캘리포니아주의 규제가 까다로워 테스트를 승일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주 법률에 따르면 자율주행차량 제조기업은 차량이 자율모드에서 해제되는 빈도를 연례 보고서 형식으로 DMV에 제출해야 하며, 테스트 운전자는 운전기록에 대한을 완전한 알림 프로그램에 등록해야만 합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DMV의 대변인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이 캘리포니아주 법률 및 규정에 따른 자율주행 차량의 정의를 충족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며, 충족할 경우 DMV는 테슬라가 적절한 자율주행 차량 허가 하에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취를 취할 것이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자율주행이라는 법률적 정의가 먼저이며, 이후 자율주행 테스트를 승인할 지 결정할 것이라는 뜻으로 많은 난관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2020년에 보고된 10건 이상의 긴급 차량과 관련된 테슬라 차량의 충돌 사고를 조사하고 있으며, 2021년 부터는 테슬라는 물론 미국에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모든 기업에 자율주행과 관련된 충돌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일로부터 하루 내에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DMV의 행보는 언젠가는 완전자율주행을 꿈꾸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훈련시키고 배포해야 하는 테슬라의 계획을 심각하게 방해할 것입니다. 운전자 보조의 역할에 머물고 있는 자율주행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당국의 입장이 자율주행 개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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