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vs 머스크 - 세계 최고 부자는?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와 테슬라 그룹을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21세기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거물입니다.

두 사람은 2010년대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후 현재는 세계 최고의 부자라는 타이틀을 두고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 포스트에서는 과연 누가 세계 최고의 부자인지, 두 사람의 부의 대결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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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Jeff Bezos)

1964년생인 제프 베조스는 프린스턴 대학교를 4.3 만점에 4.2라는 우수한 학점으로 졸업하고 여러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가는 곳 마다 우수한 능력으로 최연소 임원이 되었으며, 1994년 마침내 퇴사 후 1년여간의 사업 구상 끝에 아마존(Amazon)을 창업했습니다. 처음 인터넷을 통한 도서 판매에 집중하던 아마존은 2001년 닷컴 버블을 겪은 후 종합쇼핑몰로 사업을 다각화하게 되는데, 이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마존 신화의 시작입니다.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아마존은 1997년 첫 상장 당시 주가는 $18이었지만 지금은 주가가 $3,000를 넘어 25년여만에 170배가 올랐습니다. 제프 베조스는 여전히 아마존 주식의 10%내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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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Elon Musk)

일론 머스크의 어린 시절은 상당히 특이합니다. 남아공으로 이주해 살고 있던 부모님밑에서 태어나 남아공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아버지는 상당한 실력의 전기 기능사로 어린 시절 남아공에서 매우 부유한 삶을 살았습니다.

남아공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캐나다 시민권자였던 어머니의 도움으로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여 캐나다로 이주했으며, 캐나다의 퀸스대학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을 다녔습니다. 

 

제프 베조스와 비슷한 시기인 1995년 처음으로 창업하여 ZIP2와 페이팔의 전신인 X.com을 성공적으로 이끈 후 매각하여 젋은 나이에 2,000억원대의 부자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스페이스 X를 설립하고 테슬라에 재산을 투자하여 경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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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vs 일론 머스크

 

이후 두 사람은 2000년대 미국 IT 산업은 물론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거물이 되었으며, 제프 베조스가 2018년 처음으로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부자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두 사람의 재산 경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처음으로 재산 100억달러 반열에 오른 2015년만 해도 두 사람의 재산 격차는 꽤 있었습니다.

당시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 프라임의 성공으로 추정 재산이 350억 달러에 달했으며, 머스크는 120억 달러 정도로 약 3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아마존과 테슬라의 잇단 성공으로 부를 급격히 늘려갔습니다.

특히 제프 베조스는 2018년 재산 11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빌 게이츠를 넘어 세계 최고의 부자에 올랐습니다.

2019년 1310억 달러에 달하던 베조스의 재산은 세기의 이혼 이후 잠시 줄어들기도 했지만 2021년 말 기준으로 1770억 달러로 다시 증가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 X의 잇단 테스트 성공과 테슬라 차량 출시로 계속해서 상승했지만 그의 재산은 줄곳 200 ~ 400억 달러 선에 그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양산체제에 성공하면서 그의 재산도 급격히 증가했으며, 유명한 도지코인으로 그의 재산은 더욱 불어나 현재는 1510억 달러로 제프 베조스의 재산에 근접했습니다.

그의 재산이 급격히 증가한데는 테슬라의 성공이 가장 큰 동력이 되었습니다.

2019년 말만해도 90~100달러 정도였던 테슬라의 주가는 계속된 차량 판매 호조와 전기차라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급격한 트렌드 변화와 함께 수직상승하여 한때 1200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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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부자는?

 

제프 베조스와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부자 타이틀을 가지고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억만장자 리스트에 LVMH 그룹의 수장 베르나르 아르노와 빌 게이츠,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가 있지만, 

빌 게이츠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물러났으며, 메타는 페이스북시절만큼 이용자를 모으고 있지 못해 성장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