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 캣츠비 입니다.

 

20세기 산업화, 글로벌화 시대의 일등 공신을 꼽으라면 단연코 석유일 것입니다.

석유는 자동차, 기차, 비행기와 같은 무거운 운송수단을 움직이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가볍고 활용성 좋은 플라스틱의 개발, 도로 개설, 세제까지 그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여 오늘날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히 침투해 있습니다. 

 

그에 따라 석유의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석유는 이제 단순한 자원을 넘어 전 세계의 패권을 움직이는 중요한 물질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석유는 한정된 자원으로 언젠가는 고갈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석유를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석유 고갈시기 - 2068년

석유의 고갈시기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석유의 수요량과 생산량, 매장량 등을 여러 가지로 검토해야 합니다.

 

산업혁명 이후 1856년 루마니아에 처음으로 석유 정제 시설이 생긴 이후 인류는 석유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석유화확제품과 자동차, 비행기가 유럽과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보급되면서 석유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1950년부터 지금까지 세계의 총 석유소비량은 약 1조 5천억 배럴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러 학자들의 예측에 따르면 석유 생산량은 2030년에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피크 오일(Peak Oil)"이라고 부르는데 피크 오일이 언제 도달할지는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대체에너지 기술의 발달 등으로 피크 오일에 도달하면 석유의 생산과 소비는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석유 매장량 측면에서 보면 지구에 남은 석유 매장량이 약 1조 6000억 배럴 ~ 1조 7000억 배럴 정도로 예측되고 있으며,  석유사용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1950년 이후 인간은 약 1조 4천억 배럴 정도의 석유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하루 평균 9710만 배럴, 연간 354억 4290만 배럴의 석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여러 산술값을 종합하여 시장에서 예측한 석유의 고갈시기는 지금부터 약 47년 후인 2068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시대의 종말은 필요할까?

석유의 사용은 인간에게 이동의 편리성과 함께 엄청난 혜택을 안겨다주었지만 그와 동시에 삶의 터전인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은 물론 석유의 생산과 사용 과정에서 뿜어져나오는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를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기후변화협약에서 약속한 지구온도 상승 제한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유 사용량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인간은 석유 없이 살 수 있을까?

석유 없이 사는 것은 당장은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석유의 사용을 줄이고 석유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은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덴마크의 Thy and Mors 지역은 약 7만여 명의 시만과 지역 기업들이 100% 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난방의 경우 약 80%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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