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약세장이랑 고점 대비 20% 이상 주가지수가 하락한 상황을 뜻하는데요, 200년이 넘는 미국 증권거래 역사에서 이 약세장은 주기적으로 반복되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미국 역사에서 가장 큰 약세장은 어떤 것이었는지 조사해보았습니다.

 

미국 증시 약세장 역사 - 1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대공황(1929년 ~ 1932년)

 

1차 세계대전 이후 호황기를 누리던 미국과 서구 열강의 경제는 1920년대 말부터 조금씩 하락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기업의 파산에서 촉발된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는 1929년 10월 24일(검은 목요일), 10월 29일(검은 화요일)을 겪으면서 공포로 바뀌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경제를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트렸습니다. 

 

대공황은 주가 하락과 실물경기 둔화에 의한 기업 파산 -> 대량의 실업자 양산 -> 실물경기 하락 -> 기업 파산이 반복되면서 주가뿐만 아니라 실물경기를 바닥까지 내려버렸습니다.

 

경제역사학자가 측정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 대공황 시기에 미국 증시는 약 783일동안 약세장이 지속되었으며, 이 시기에 주가 총액의 83%가 증발해버렸는데, 대공황 시기는 미국 역사장 가장 하락폭이 큰 약세장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닷컴 버블(2000년 ~ )

1980년대초부터 시작된 IT산업 기업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1990년대 중반 그 절정에 달했습니다. 

투자자들은 It산업의 장및빗 미래를 보고 투자를 했지만 당시의 기술발전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기술발전의 속도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자 실망한 투자자들은 자금을 빼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주식시장은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2000년에 시작된 닷컴 버블은 약 929일 동안 지속되여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약세장이 지속된 사건이었습니다.

 

주가지수 또한 곤두박질 쳤는데, S&P500은 약 49%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이었던 나스닥은 하락폭이 더 심해 닷컴 버블 이전 최고점 대비 78%나 하락했습니다. 지금이야 건재하지만 이 기간동안 아마존은 주가가 무려 95%나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78%, 시스코 86%등 미국을 대표하는 IT기업은 대폭락을 경험했습니다.

 

 

역사적인 하락장 - 기타

세계 대공황과 닷컴 버블 외에도 세계 2차 대전(537일, 35% 하락), 베트남전(543일, 36% 하락), 1차 오일 쇼크(630일, 48% 하락), 2008년 금융위기(517일, 57% 하락) 등이 미국 증권 역사에 기록된 역사적인 하락장입니다.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약세장은 고점 대비 34%나 하락했지만 기간은 33일로 가장 짧아 회복이 가장 빨랐던 하락장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경제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OPEC에 가입한 국가들  (0) 2022.07.04
석유 1배럴은 몇 리터일까  (0) 2022.07.03
항공권에 붙는 세금과 수수료 정리  (0) 2022.06.17
강세장 약세장 정의 영어 어원  (0) 2022.06.16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