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에 붙는 세금과 수수료 정리

항공권을 예약하고 결제 페이지를 보면 예약 페이지에서 봤던 요금보다 더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요금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세금 및 수수료 항목 있은데요, 그렇다면 과연 항공권에는 어떤 세금과 수수료가 더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항공권에 붙는 세금과 수수료

물건을 구입하면 보통 부가가치세가 붙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세는 10% 로 정해져 있는데요, 1만원짜리 물건을 구입면 그 중 909원은 부가가치세가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항공권에도 부가가치세가 붙을까요?

정답은 항공권에는 부가가치세가 붙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버스, 기차, 비행기 등 교통수단을 이요할 때는 부가가치세를 매기지 않아 항공권에는 별도의 부가가치세가 붙지 않습니다.

사실 항공권에 붙는 세금과 수수료는 대부분 공항을 이용하는 비용입니다.이를 공항이용료라고 하는데, 공항이용료는 공항 이용자에게 편의서비스제공 및 공항시설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부담하게 됩니다.

이를 이용자가 직접 납부할 수도 있지만 이용 중 혼란과 출입국시 절차 추가로 인한 시간 손실을 줄이고 간편한 부과를 위해 항공권에 붙여서 결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항이용료 외에 항공유 가격 변동에 따라 부과되는 유류할증료와 전쟁보험료 등합해져서 항공권 가격이 최종 결정됩니다.

유류할증료 뜻 부과기준

최근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요금 내역을 보면 유류할증료라는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일부 장거리 노선은 유류할증료만 3-40만원에 이르는데요, 오늘은 유류할증료란 무엇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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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국내선과 국제선을 구분하여 공항이용료를 달리 책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선은 편도 항공권당 공항이용료 4,000원만 부과된는데 비해 국제선은 우리나라 출발편에 한해서만 28,000원(인천, 김포공항)의 비용이 부과됩니다. 국제선 출발편의 공항이용료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항이용료는 별도의 감면이 없으며 아래 특수한 경우에 한해 면제는 가능합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공항도 이용료를 공항 이용자로부터 징수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환율에 맞춰 출발 국가의 통화로 공항이용료를 항공권에 추가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별도로 공항에 내야 하는 비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공항에서 이용자에게 직접 받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국가로 필리핀이 있습니다.

필리핀은 출국시 공항이용자가 600페소 ~ 1000페소까지 직접 지불해야 합니다.

*출발 공항에 따라 공항세가 다름